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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정말 오랜만에 편지쓰기를 해보았습니다. 저는 직업이 사무직이 아니기 때문에 볼펜을 잡을 일이 거의 없습니다. 약간 과장되서 이야기 드리자면 대학교를 졸업하고 난 뒤로 거의 펜을 잡고 제대로 된 글을 적어본 적이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입니다. 그런 제가 어제 몇년만에 펜을 잡고 편지를 써보았습니다. 오랜만에 잡은 펜은 어색하고 글씨도 이쁘게 쓰여지질 않더라구요. 썼다가 지웠다가, 종이를 구겨 버렸다가를 몇번이나 반복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한통씩 진심을 담아 편지를 써봤는데요. 이 글을 제 지인 분들이 보게 된다면 실망을 하게 되실 수도 있지만 제 인생에 가장 고마운 제 부모님 그리고 형제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자친구에게 한통씩 편지를 써보았답니다. 물론 앞으로도 차례대로 편지를 쓸 계획이니 너무 서운하게 생각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사실 제가 무뚝뚝한 편이라 감정표현이 서툰데요. 편지를 쓰는 내내 민망해서 혼났습니다. 그래도 편지를 받고 좋아하실 당신들을 생각하니 왠지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이런저런 생각도 많이 하며 편지를 써봤는데 종종 편지를 쓰는것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더라구요. 앞으로도 자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편지쓰기 여러분들도 한번 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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